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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표정

예준이가 일어섰습니다. 10월 말부터 지난 주까지 업무 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준비했던 일은 잘 끝났습니다. 포스팅을 할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제사 한숨 돌리고 그간 올리지 못했던 예준이 사진을 다시 올려보려고 합니다. 어느덧 거의 10개월에 접어드는 예준이는 2~3주 전부터 혼자서 일어서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워있는 제 몸을 잡고 엉거주춤 일어서더니 이제는 사람이든 가구든 물건이든 붙잡기만 하면 벌떡 일어서서 잠깐이지만 손을 놓고 서 있는 수준입니다. 조만간 붙잡고 옆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준이의 이런 발달 사항을 옆에서 가만히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기들이 무언가를 습득하기 위해 무척이나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이 노력이 어른처럼 일종의 고역이 아닌 놀이를.. 더보기
예준이 뒤집다. 제가 그동안 회사일이 좀 바빠서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예준이가 6월 19일 새벽에 처음으로 혼자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그전에는 제가 일부러 엎어 놓아두면 혼자 고개만 들고서 낑낑거리며 버티는 수준이었는데, 이날부터는 혼자 힘으로 몸을 굴려 뒤집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몸을 뒤집은 후에 팔을 빼내지 못해 힘들어 하기도 했으나 요즘은 문제 없습니다. 뒤집기를 시작한 이후에 재미를 붙였는지 수시로 뒹굴거리고 잘 때에도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어져서 자기도 합니다. 그러고 자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다 큰 녀석 같기도 합니다.^^; 예준이의 최근 모습들입니다. 예준이의 표정들입니다. 이 사진을 찍었던 것이 벌써 한달 전쯤인데 점점 표정이 다양해져 가고 있습니다. 아랫.. 더보기
둥이가 퇴원하여 외가로 갔습니다. 약 일주일 동안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하였습니다. 퇴원 후 곧장 집으로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만났으며 오후에 외가로 갔습니다. 지금의 둥이는 무엇이든 처음 경험하는 일들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움직이는 것이 피곤했는지 그날 밤에 아주 푹 잤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잘 적응하여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놀고 있습니다. 좌측 사진들은 둥이가 외가에서 엄마, 아빠와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 초보 아빠인 제가 안아주면 불편하기도 할텐데 편안하게 잘 놀아주어 아빠를 무안하지 않게 해줍니다.^^ 우측 위의 사진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둥이 발을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어났을 때 회복실에서 잠시 보고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인지라 할머니, 할아버지는 둥이 모습이 궁금한게 많습니다. 우측 중간 사진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