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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구들에게 받은 문자 요즘 다들 바빠서 자주 못 보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어제 모처럼만에 날을 잡고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것인데도 모두 즐겁게 웃고, 얘기하고, 술 한잔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다들 문자를 보내옵니다. 하나둘 날아드는 문자를 보고 있자니 가슴이 훈훈해졌습니다. 좋은 친구들이 있는 사람은 마음이 풍요롭습니다. H군 "조심해 드가고.. 예전보다 자주 보지 못해도 변한건 없는거 같다..또 보자~" S군 "잘들 드가라고 맨~ 다음에는 보신 한번 하자 ㅎㅎ 개파티 함 해야지 잘 들어가" K군 "오랜만에 봐서 넘 좋았고 넘치는 얘기 나누지 못해 아쉬웠다 ^^ 개든 닭이든 질펀하게 한잔할 그날을 기다리며.." L양 "간만에 방갑다 못해 눈물이 났오 ㅋㅋ 휴가갔다 와서 다시 봐요!!!" K양 .. 더보기
2008년 8월 28일 충무로 with 손, 쑥, 상구, 고갱 10년이 넘는 세월을 한 순간처럼 한결같이 아름다운 우정을 지키는 있는 친구들...... 이라는 멘트는 참 닭살돋는군요.-_-;; 대학에 입학한 지가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만나고 삶을 나누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요즘에는 저도 둥이가 생기고 손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고 하여 자주 못 보았으나... 한창 잘 나갈 때는 다들 직딩들인데 일주일에 2~3번씩 같이 술 마시는 것을 우습게 알거나 한 일주일만 못 보면 '안 본지 오래 되었다. 술 한잔 해야지.'같은 대화가 자연스러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들 손꾸락 걸고 약속한 것은 아니지만 평생 "가까이 두고 오래 사귀는 사이"일 것임은 서로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급연락되어 오랜만에 충무로에서 만났습니다. 충무로역에 도착해 보니 좀 늦는다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