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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패밀리

종로에서..

2008년 어느 날 종로에서..
둥이 맘입니다..

둥이 맘
통화하면서 가느라 남편이 없어진 것도 모릅니다.
그냥 갑니다..-_-


둥이 맘
뒤에서 불렀더니 돌아봅니다.
무슨 설정샷처럼 나왔네요.

보신각에서 지오다노까지의 뒷골목입니다.
그 거리 곳곳에 추억이 있습니다. 술 먹었던..-_-;


둥이 맘
한번 뒤돌아보고 사진 찍느라 불렀던 것을 확인하고는 다시 통화합니다.
가뿐하게 씹어주십니다.
님 좀 짱인듯..(요즘 이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특히 이 분을 대할 때면..)

옆에서 사진 찍는 제 모습이 가게 창문에 비춰졌네요.
실루엣만 나옵니다.
신비주의 전략입니다..-_-


둥이 맘
사진기 들이댔더니 쇼를 합니다.

점심으로 둥이 엄마가 좋아하는 스파게티를 먹습니다.
저는 원래 빨간 소스(토마토소스 혹은 해산물) 스파게티 밖에 못 먹었지만,
같이 다니다보니 이제는 까르보나라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둥이 맘
곧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남편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태도이십니다.
거듭,
님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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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을 쳐다볼 때 이런 표정을 짓곤 합니다.
가소롭다는듯이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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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가까운 영풍문고에 놀러갔습니다.
평소 퍼즐을 즐기는 둥이 맘이 퍼즐 코너로 갑니다.
둥이 태교를 위함이라는 명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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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직소' 퍼즐과 국산 제품을 보는데 같은 그림이라도 가격차가 많이 납니다.
직소는 브랜드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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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놀라고 있습니다.
비싸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날 결국 퍼즐 하나 샀습니다.
입덧하는 동안 한쪽에 놔뒀다가 요즘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퍼즐 그림이 "곰돌이 푸우"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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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확실히' 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