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침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준이가 목을 가누기 시작했어요. 집으로 왔던 예준이에게 지난 열흘은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로 드디어(!) 목을 가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완전하게 마음 먹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한 범위 내에서는 안정감 있게 목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목을 가누게 되자 아빠인 저도 예준이를 안아 주기가 훨씬 편해졌고, 예준이 스스로도 그동안 계속 누워서만 보았던 사물이 다른 각도에서 보이는 것을 신기해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태열과 영아산통 등의 경미한 증상까지도 모두 없어졌습니다. 다행입니다.) 집에 와서 아주 잘 적응하고 있는 예준이건만, 잠들기 전에 잠투정을 부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윗줄 왼쪽 사진처럼 잘 놀다가 오른쪽 사진처럼 갑자기 칭얼거리면서 울어 버립니다. 한 5~10분 정도 안아서 달래주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