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기쁨 썸네일형 리스트형 처음하는 음식, 해물탕에 도전하다. 원래 음식이나 주방 쪽에는 별 관심이 없는 스타일입니다. 원체 우리 어머니가 잘 교육시켜 놓으셔서 주는대로 먹고, 음식 투정 안하고, 음식 안 남기고.. 머슴 스타일이죠. 결혼 전에도 설겆이는 내가 하겠지만 요리하는 것은 안 하겠다고 말했었죠. 소질도 없거니와(사실은 해보지도 않고 지레짐작으로 그렇게 생각했죠.) 밥은 남이 해 주는 것으로 먹겠다는 심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문득, 거창하게 말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안된다고 생각해 왔던 것에 대해 다시한번 '왜 그렇지?'라는 의문을 가지고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작게 말하자면 살면서 얼마든지 소소한 기쁨을 줄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놓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특히나 의식주는 우리가 살면서 매순간 부딪히는 문제인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