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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冊지기 드림 더보기
예준이 돌잔치 합니다. 예준이가 첫 생일잔치를 합니다. 오셔서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키우겠습니다.^^ - 예준엄마 & 예준아빠(冊지기) 드림 더보기
껍데기에 미쳐버린 공화국이여 - 우석훈 최근에 "88만원 세대"의 지은이 우석훈님이 쓴 "명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명랑' 사회 구현을 위한 단평 모음집]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저자가 정치, 경제, 환경, 사회 등 여러 분야에 대해 써 왔던 짧은 글들을 모은 책입니다. 책을 읽던 중 비록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직업상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글이 하나 있었습니다. 우석훈님도 대단한 독서 애호가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글을 보니 제가 하고 싶었던 말 같기도 하고, 그동안 쌓였던 제 전공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당하셨을 수많은 예산 삭감과 인원 감축, 편법 운영 등에 대한 울분이 생각나 울컥하기도 합니다. 본문에 나와 있는 것처럼 선진국의 도서관 수준(우리 나라는 비교 자체가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더보기
[謹弔] 김대중 前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이 분께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삶은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 도메리에서 날아온 한 통의 짧막한 메일에는 도서관에 대한 이 분의 남다른 애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부산여대 전창호 선생님의 메일 내용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불과 100일도 안 되는 동안에 두 분을 보내려니 헛헛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파란만장했던 삶의 무게 모두 벗어버리고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그는 누구보다 국회도서관을 많이 이용한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그는 국립중앙도서관을 시찰한 최초의 현직대통령이었습니다. 그는 아시아 최초의 대통령도서관을 개관한 전직대통령이었습니다. 그의 임기 중에 학교도서관이 먼지를 털어내면서 오랜 잠에서 깨어났고 공공도서관의 수는 차기정부와 합한 10년 동안.. 더보기
호농OB 모임에서 뛰는 모습들 고등학교 시절 농구 써클 생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오랜 기간 동안 농구를 취미로 삼아 왔습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싫증을 느끼지도 않고 있으며, 현재 제가 하는 유일한 운동이 농구입니다. 지난 2003년 경 활동이 중지되었던 호농(好籠) OB 모임이 재개되면서 저도 시간이 허락하는한 나가서 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들이지만 어려서부터 손발을 맞춰 온 터라 어색함은 없습니다. 지난 5월 24일에 고등학교 재학생 후배들(저와는 거의 15년 이상 차이가 나네요.)도 와서 같이 연습도 하고 시합도 했습니다. 당시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립니다. 보라색 쫄티 상의에 곤색 반바지, 검은 색 오른팔 보호대를 하고 있는 사람이 저입니다. 시합에 뛸 때는 죽어라고 뛰는 것 같은데 동영상으로 찍은 것을 보니 설렁.. 더보기
Holic -holic〔, │〕 《연결형》 「…중독자」의 뜻 사전을 찾아보니 holic이 '연결형'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우연히 이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아보고자 사전을 찾았다가 2008년에 제가 '중독'되었던 몇 가지가 떠올랐습니다. 하여 블로그에서 간단히 정리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일상의 무료함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욕망의 표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안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새롭고, 신기하고, 열정적인 대상을 찾기가 점점 더 힘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런 느낌이 들고 있는 차에 뭔가 열정적이고, 경험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데 고마운 활력소가 됩니다. '인간은 놀이의 동물'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어른이 되어서도 재미를 찾아 놀.. 더보기
2008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 차 마시고 밥 먹는 것처럼 일상적인 일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유명해진 '강풀'이라는 인터넷 만화가가 초창기 그렸던 만화의 제목이 "일쌍다반사"였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비범한 에피소드를 다뤄 저도 즐겨 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일상을 찍은 몇몇 사진을 그냥 내버려 두기가 아쉬워서 몇 장씩 모아봤습니다. 생활의 단면이 묻어 있는 사진들입니다. 아내가 만들어준 쌀국수입니다. 닭고기로 육수를 내고 숙주 나물과 고추와 소스까지 제대로 차려 먹었습니다. 저는 쌀국수를 처음 먹었던 계기가 지인의 추천으로 먹었습니다. 저보다 4살 많지만 술 친구로 지내는 형이 쌀국수가 해장으로 좋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처음 들었을 때는 '국수 국물로 해장이 되려나?'하는 의심이 많았습니다. 그 후 .. 더보기
오이 마사지 & 코팩 2008년 9월 4일 저녁... 거실에 쿠션 베고 누워있는데 아내가 낮에 지하철에서 오이 마사지용 써는 기구(???)를 사왔다고 오이 마사지를 하자고 합니다. 여기에 전부터 가끔씩 해주던 코팩까지 같이 합니다. 사진을 공개합니다. -_-;;; 약간 멀리서 한 컷, 가까이에서 한 컷 더.. 아내가 오이 많이 들어간다고 뭐라 합니다. . . . 어쩌라고요..-_-;;; 어이, 거기! 얼굴에 오이 몇 개 붙어있는지 세고 있는 당신! 그러는거 아냐. -,.- (사진 왼편에 있는 기구로 오이를 잘랐는데 정말 얇게 썰리더군요. 아내가 만족해 했습니다.) 더보기
매운 맛 / 순한 맛 등갈비로 저녁을... 2008년 9월 5일 오후에 동생이 메신저로 저녁거리를 밖에서 사와서 먹자고 합니다. 뭘 먹을까 의논하다가 전에 고갱이랑 한번 가봤던 장한평역 뒷쪽에 있던 등갈비집이 생각나 등갈비를 먹기로 합니다. 가봤던지가 벌써 한 1~2년은 지난 것 같아 가게가 아직 있을까 하고 퇴근 후 서둘러 가봤습니다. 다행히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가게 이름이 "엉뚱한 갈비"입니다. 5호선 장한평역 장안동 소방서 방향 뒷골목쪽으로 조그마한 먹자골목 같은 곳에 있습니다. '등갈비 전문'이니 당연히 등갈비를 먹어줘야 하겠습니다.ㅎㅎ 등갈비 보통(300g)에 8,000원입니다. 곱배기(500g) 12,000원도 있네요. 맛도 소금구이, 순한 맛, 매운 맛, 아주 매운 맛까지 있습니다. 순한 맛 2인분, 매운 맛 2인분을 포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