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패밀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0220 예준이 돌잔치 제목 그대로 지난 달에 있었던 돌잔치 사진들입니다. 업체를 통해서 찍었더니 확실히 사진이 좋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멋진 정장과 보타이로 차려입었습니다. 할아버지, 오늘 저 컨디션 좋아요~ 우리 아들.. 세상에 태어나서 엄마, 아빠, 우리 식구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하고.. 이 세상 끝날 때까지.. 건강하게.. 사랑해 아들~ - 엄마가 - 예준아!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라. 사랑한다. - 아빠가 이모할머니께도 인사~ 확실히 사진이 실물보다 훨씬 부어 보여서 아무래도 연예인은 힘들겠다.^^; 아빠의 뽀뽀는 전혀 개의치 않고 구경에 정신 팔린 예준 잠깐 눈을 맞추나 싶더니 곧바로 외면~ 엄마랑 인사도 다니고 이모들과 사진도 찍어요. 가족 사진도 있어요. 외삼촌은 열심히 예준이의 모습을.. 더보기 예준이의 다양한 모습들 연말연초라 좀 바빴습니다. 최근의 예준이 모습입니다. 이제 좀 컸다고 다양한 의상과 소품(?)이 제법 어울립니다. 물론 제 눈에는 귀여워 보이구요.^^ 예준이의 최근 모습 함께 보시죠~ 지난 연말에 구입하여 올 겨울 유용하게 쓰고 있는 비니입니다. 평상시 집안에서 비니를 씌우면 바로 손으로 벗겨 버리지만, '바깥에 나갈거야. 나가려면 모자 써야지.'라고 말하면 얌전히 있습니다.-_-; 모자를 쓰고 있다가 벗으면 머리 모양이 착 가라앉아 착한 머리가 됩니다. 윗줄 오른쪽 사진은 외출용 담요를 둘러싼, 일명 '은하철도 999 철이' 버전 예준입니다. 눈은 참 똘망똘망하네요.^^; 아랫줄 오른쪽 사진은 항상 외부로 탈출(?)을 꿈꾸는 예준이의 모습입니다. 윗줄은 고모가 사 준 목욕 가운을 입은 모습입니다. 가.. 더보기 처음으로 머리를 깎다 한동안 예준이 포스팅이 없었습니다. 그동안에 찍었던 사진들을 한꺼번에 올립니다. 얼마 전에 예준이가 난생 처음으로 머리를 깎았습니다. 어린이 전문 미용실에서 잘랐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끝나버려서 약간 아쉽기는 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그동안 올리지 못했던 이런저런 사진들부터 보시죠. 요즘 예준이는 하루에 사과 반쪽 정도씩은 먹습니다. 숟가락으로 긁어서 주면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모릅니다. 입을 오물오물거리면서 기분 좋은 발장단까지 추며 맛있게 먹습니다. 윗줄 중간과 오른쪽 사진의 쇼핑백은 얼마전 냉장고 리콜 때문에 방문했던 기사아저씨(사진 뒷편에 보임)가 주신 친환경 쇼핑백입니다. 예전에 봤던 이마트 봉투 놀이(궁금하면 클릭) 가 생각나서 한번 해봤습니다. 예준이 녀석 제법 편안해 보입니다.^^; 할.. 더보기 250일 촬영 얼마 전 예준이의 250일 사진을 찍었습니다. 백일 사진에 비해 컷수가 적었지만 예준이의 컨디션 난조(?)로 시간은 조금 걸렸습니다. 이 날도 느꼈던 것이지만 제대로 옷을 입혀 놓으니 '어린이'의 포스가 풍깁니다. 촬영 현장으로 같이 가보시죠. 엄마와 함께 도착해서 바로 촬영의상으로 갈아입습니다. 첫번째 컨셉은 빨강 벌입니다. 지금 보니 무당벌레 같기도 합니다.-_-;;; 몇 컷을 찍고 캐주얼 복장으로 갈아 입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에 엄마와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스튜디오 바닥을 제대로 기어다녔던 예준이입니다. 아빠도 같이 누워서 사진을 찍었더니 예준이 눈높이가 사진기와 맞습니다.^^; 곰돌이들과도 찍어봅니다. 바닥이 거울처럼 비치기도 하고, 카페트 위에도 올라가고, 의자에서도 찍어봅니다. 집에서 나올.. 더보기 예준이가 일어섰습니다. 10월 말부터 지난 주까지 업무 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준비했던 일은 잘 끝났습니다. 포스팅을 할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제사 한숨 돌리고 그간 올리지 못했던 예준이 사진을 다시 올려보려고 합니다. 어느덧 거의 10개월에 접어드는 예준이는 2~3주 전부터 혼자서 일어서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워있는 제 몸을 잡고 엉거주춤 일어서더니 이제는 사람이든 가구든 물건이든 붙잡기만 하면 벌떡 일어서서 잠깐이지만 손을 놓고 서 있는 수준입니다. 조만간 붙잡고 옆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준이의 이런 발달 사항을 옆에서 가만히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기들이 무언가를 습득하기 위해 무척이나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이 노력이 어른처럼 일종의 고역이 아닌 놀이를.. 더보기 예준이 첫 추석 잘 보냈습니다. 예준이가 생애 첫 추석을 잘 보냈습니다. 이가 나서 이유식이나 과일도 잘 먹고,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벌써 일어서려고 합니다. 웃기도 잘 웃고 책을 읽어주면 한참이나 집중해서 책을 들여다 보곤 합니다. 더불어 점점 개구쟁이처럼 장난도 많이 칩니다. 사진으로 같이 보시죠. 추석 전날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왼쪽 위에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밀가루 봉지 왼쪽으로 막걸리 병이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전을 부치다가 느끼함을 없애고자 여자 셋이서 막걸리를 나눠 먹고서 얼굴이 발그레해진 모습들입니다. 저는 안 먹었습니다.-_+ 아래쪽 사진들은 예준이 외가에서 친척들과 음식을 먹는 모습입니다. 추석 당일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오후에 처가에 갔습니다. 사촌 처형분들과 예준이의 재롱을 보며 술도 한잔씩 했습니다. 집 .. 더보기 예준이 스스로 앉고 기어다닙니다. 이제 8개월째에 접어든 예준이는 요즘 한창 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한동안 기어다니기는 커녕 배밀이조차 기미가 없길래 좀 늦게 기려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기더니 혼자 힘으로 앉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기고 앉는 자체가 힘이 드는 것처럼 보이더니 금방 적응을 마치고는 온 방안을 다다다 기어다닙니다. 바닥에서 굴러다니면서 이동하더니만 배밀이 과정 없이 바로 기어다니는 예준이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 좀 지난 사진들입니다. 지금은 이 사진들보다 훨씬 똑바로 앉고, 훨씬 빨리 기어다닙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전할 소식! 9월 29일 아침에 최초로 예준이 이가 아래 잇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눈으로는 잘 안 보이고 손으로 만져 봐야 알 수 .. 더보기 둥이네집 블로그 글이 육아잡지 '앙쥬'에 실렸어요. 지난 8월말에 갑작스레 앙쥬 기자라는 분께서 연락을 하셨습니다. 10월 호부터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육아나 가족에 대해 블로그에 쓴 글을 한 두편씩 실을 새 코너를 만들 계획인데 얼마 전에 제가 올렸던 글을 실을 수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예준이와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바로 좋다고 했습니다. 며칠 후 이메일로 간단한 질문을 보내면서 질문에 대한 답변과 사진 몇 장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준비해서 보내놓고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제가 일하는 곳에도 앙쥬가 배달되어 오는데 10월호가 도착했습니다. 확인해 보니 실려 있더군요. 사진으로 함께 보시죠. 앙쥬 10월호 표지입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와 그의 딸이 표지 모델입니다. 아내가 잘 보는 육아 잡지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낯설.. 더보기 유모차로 산책도 하고, 약도 먹고, 치발기(치아발육기)도 물고...^^ 지난 8월 초/중순 동안에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가 어디에선가 본 바로는 아기들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기본적인 면역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 효과가 생후 약 6개월 정도까지 지속된다고 합니다. 예준이는 8월이 그 시기에 해당되었는데 그 때문이었는지 가벼운 잔병치레를 좀 했습니다. 이유식을 먹였는데 제대로 된 응아가 나오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가벼운 장염이라고 해서 약을 먹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감기도 살짝 왔었습니다. 덕분에 예준이는 생전 처음 약을 먹어 봤습니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아픈데 없이 쌩쌩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예준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아파트 단지 산책을 나갔습니다. 집안에만 있다가 가끔씩 바깥 산책을 하면 예준이도 좋아하고, 저도 바람 쐴 겸.. 더보기 아내는 엄마입니다. 아내와 제가 둥이의 존재를 처음 알았던 때가 2008년 6월 8일입니다. 벌써 1년하고도 두 달이 지났습니다. 아내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다음의 것들을 한번도 먹지 않았습니다. 술, 탄산음료, 라면, 커피, 인스턴트 식품들... 그리고 장모님의 도움도 있었지만 집에서 만든 음식에는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커피매니아입니다. 임신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도 몇 잔을 마셨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아기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 하루 아침에 끊었습니다. 회나 음식점에서의 외식도 거의 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출산 후에도 모유 수유를 했기 때문에 아내의 음식 조심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유 수유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그 어려움을 잘 알고 계실 .. 더보기 잘 크고 있는 예준이 예준이는 주중 외가, 주말 집을 오가며 잘 크고 있습니다. 이제는 눈 앞에 뭔가 사물이 보이면 손을 내밀어 좀 부자연스러운 손길이긴 하지만 제 손으로 잡습니다. 그리곤 바로 입으로 가져갑니다.-_-;; 장모님의 표현을 빌자면 '이제 제법 사람다운' 행동들을 합니다. 낯가림을 시작하여 낯선 사람을 보면 울먹거리다가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엄마를 보면 방긋 웃으며 좋아합니다. 다행히 띄엄띄엄 보는 아빠나 할머니는 어느 정도 알아보는지 괜찮은데 유독 할아버지는 처음 보자마자 울어버려서 할아버지에게 상처(?)를 줍니다. 하지만 그것도 금방이어서 조금만 같이 있으면 곧 할아버지가 얼러 주는 장단에 맞춰 까르륵거리며 놉니다. 기왕 잘 놀거면 할아버지 기분도 좋으시게 처음부터 그럴 것이지.-_- 먹고 자고 놀고 싸.. 더보기 예방접종, 카시트 시승, 이유식 시작 그동안 올리지 못했던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같이 구경하시지요.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간 예준입니다. 기특하게도 아직 병원에 가서 울고불고 떼쓴 적이 없습니다. 체온계를 귀에 대자 느낌이 이상한가 봅니다. 표정이 웃깁니다.^^ 오른쪽 중간 사진은 로타바이러스 예방약을 먹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약인데도 불구하고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답니다. 왼쪽 아래 사진은 약을 다 먹고 입맛을 다시는 중입니다. -_-; 얼마 전에 구입한 카시트를 뒷좌석에 설치하고 처음 타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벨트가 거추장스러운지 자꾸 벗기려고 합니다. 나중에는 적응이 되는지 카시트에 앉아서 자기도 했습니다만, 예준이 표정을 보니 좋지는 않은가 봅니다. 뚱한 표정으로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표정을 무심하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더보기 예준이 뒤집다. 제가 그동안 회사일이 좀 바빠서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예준이가 6월 19일 새벽에 처음으로 혼자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그전에는 제가 일부러 엎어 놓아두면 혼자 고개만 들고서 낑낑거리며 버티는 수준이었는데, 이날부터는 혼자 힘으로 몸을 굴려 뒤집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몸을 뒤집은 후에 팔을 빼내지 못해 힘들어 하기도 했으나 요즘은 문제 없습니다. 뒤집기를 시작한 이후에 재미를 붙였는지 수시로 뒹굴거리고 잘 때에도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어져서 자기도 합니다. 그러고 자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다 큰 녀석 같기도 합니다.^^; 예준이의 최근 모습들입니다. 예준이의 표정들입니다. 이 사진을 찍었던 것이 벌써 한달 전쯤인데 점점 표정이 다양해져 가고 있습니다. 아랫.. 더보기 예준이 백일 사진입니다. 지난 주말에 예준이의 백일 사진을 모니터하고 실제 사용할 사진들을 고르고 왔습니다. 아빠인 제가 보기에는 모든 사진들이 이쁘게 잘 나온 것 같아 그 중에 몇 개를 고르기가 힘들었습니다. ^^ 몇 가지 테마로 찍은 예준이 백일 사진들입니다. 구경하세요. 뒷쪽으로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창문을 배경으로 처음에 찍은 테마입니다. 역시 사진이 조금 퉁퉁해 보입니다. 촬영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웃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저 때 예준이 앞에서는 촬영을 도와주시는 아주머니와 기사님이 온갖 쇼를 하고 있었습니다. ^^; 남자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빨간 두건을 씌운 사진은 많은 논란을 낳았습니다. 생각보다 귀엽다, 남자애인데 빨간색은 너무 했다 등등. 저는 생각보다 귀엽다에 한표입니다. 두번째 테마는 누드입니다. 비니도 .. 더보기 예준이 백일, 범보 의자, 마트 나들이 얼마 전 예준이의 백일이었습니다. 특별한 이벤트 없이 양가 직계가족들만 모여 조촐하게 점심을 먹는 것으로 대신하였습니다. 그 일주일 후에는 스튜디오에서 백일사진도 무사히 촬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마트에도 갔었구요. 고모가 사다 준 범보 의자와 모기장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어지간하면 생전 처음하는게 많은 예준입니다.^^; 예준이가 목을 제법 가누게 되면서 할머니는 포대기를 준비하셔서 업어주시곤 합니다. 제법 편안하게 할머니 등뒤에 매달려 있습니다. 포대기 안의 아기들이 한번씩 꼭 보여주곤 하는 고개 늘어뜨리기(?)입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여름용 새 옷을 입어 본 모습입니다. 칠부 스타일의 얇은 바지와 역시 얇은 후드 점퍼입니다. 예준 엄마는 옷을 입혀놓고는 매우 흡족해 했습니다. 왼쪽 .. 더보기 예준이 첫 나들이(?)와 은채네 방문 주중 외가와 주말 집에서 지내는 예준이의 이중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습니다. 아내가 일을 다시 시작했지만 계속 모유를 먹이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제가 출근할 때 친정으로 가서 오전 내내 예준이와 놀아주고, 학원에서와 퇴근 후 집에서 예준이 맘마를 짜 놓고 다음날 아침에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예준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서 지금은 몸무게가 약 7kg 정도 됩니다. 백일이 보름 정도 남은 것을 생각해 보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백일까지 남은 2주 동안 가족 모임을 위한 장소를 예약하고, 백일 사진을 찍을 스튜디오도 알아봐야 하겠네요.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벌써 백일이라니..^^; 예준이네의 근황입니다. 5월 3일에는 은채네 식구들이 예준이를 보러 왔습니다. 자신의 악세사리.. 더보기 요즘 예준이 이러고 놀아요. 4월에는 제가 출장도 다니고 회식도 몇 번 있어서 블로그 글이 좀 뜸했습니다. 이달 초에 집으로 온 후 예준이와 아내는 초기의 적응 기간을 지낸 후 지금은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적응하고 지낼만 하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다음 주부터는 떨어져 지내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5월부터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학생 입시 학원으로 출근하게 되었는데 성인 어학원에만 다녔던지라 처음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특목고를 지망하는 학생들 위주인지라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여러 번의 새로운 도전을 잘 이겨냈던 아내가 이번에도 좋은 결실을 맺기를 응원해 봅니다. 4월 중순 이후부터 최근까지 예준이의 여러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요즘 예준이의 .. 더보기 예준이가 목을 가누기 시작했어요. 집으로 왔던 예준이에게 지난 열흘은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로 드디어(!) 목을 가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완전하게 마음 먹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한 범위 내에서는 안정감 있게 목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목을 가누게 되자 아빠인 저도 예준이를 안아 주기가 훨씬 편해졌고, 예준이 스스로도 그동안 계속 누워서만 보았던 사물이 다른 각도에서 보이는 것을 신기해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태열과 영아산통 등의 경미한 증상까지도 모두 없어졌습니다. 다행입니다.) 집에 와서 아주 잘 적응하고 있는 예준이건만, 잠들기 전에 잠투정을 부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윗줄 왼쪽 사진처럼 잘 놀다가 오른쪽 사진처럼 갑자기 칭얼거리면서 울어 버립니다. 한 5~10분 정도 안아서 달래주면 .. 더보기 예준이가 집에 왔어요! 아내의 산후조리를 위해 약 한 달간 외가에서 지냈던 예준이가 지난 주말에 집으로 왔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가 반겨주셨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그동안 모아왔던 돼지저금통을 털어 예준이의 유모차를 사 주셨습니다.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로 예준이가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잘 먹고, 잘 놀고 무엇보다 밤에 잘 자고 있습니다. 다만, 아내가 혼자 있는 낮 시간에 깊은 잠을 자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의 계속 안아주고 있어야 잠을 잔다고 하니 아내가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나 아내나 밤에 칭얼거리지 않고 잘 자고, 깨어서 놀 때 이제는 제법 방긋거리는 예준이가 귀엽고 고맙습니다. 집으로 온 예준이를 온 식구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 .. 더보기 예준이 목욕, 놀기 & 예준 아빠 생일 지난 주까지만 해도 얼굴에 태열기가 있었던 예준이가 말끔해 졌습니다. 외할머니와 엄마가 정성껏 돌봐준 덕분입니다. 수시로 녹차 우린 물로 얼굴을 씻겨주고, 베이비 수분 오일(맞나?)을 발라 주었더니 많이 깨끗해 졌습니다. 지금은 머리카락 속으로 약간 흔적 정도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영아산통도 심하지는 않은가 봅니다. 물론 아직도 때때로 칭얼거리고 놀아달라고 하기도 하지만 심한 정도는 아닙니다. 주위에 계시는 분들께 예준이에 대해 말씀드리면 대부분 '그 정도면 아주 순한 거다.', '밤에 잘 자는게 어디냐?' 라고 많이 말씀하십니다. 옆에서 지켜보면 방 안이 더울 때는 확실히 좀 짜증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예준이는 답답한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 속싸개도 잘 걷어차고는 하는데도 실내 온도를 많이 낮추고 .. 더보기 예준이 태열 & 영아산통 예준이가 태열과 영아산통으로 힘들어 보입니다. 곁에서 보살펴주는 엄마와 외할머니도 당연히 힘들지만 예준이 스스로도 힘들 것입니다. 태열은 지난 주에 조금 증세가 호전되는 듯이 보였으나 다시 온 얼굴이 울긋해졌네요. 병원에서도, 주변에서도 기다려 보라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알면서도 아기가 괴로운 듯이 얼굴을 부비는 모습을 보면 참 안쓰럽습니다. 지난 주에 병원에 갔을 때 영아산통으로 보인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주로 속이 편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증상 때문에 여러 사람이 힘이 듭니다. 예준이가 깊은 잠을 자지 않고 쉽게 놀라서 깨거나 칭얼거리고, 자지러지게 울기도 합니다. 그런 예준이를 어른들이 안아서 달래보기도 합니다. 옛 어른들 말씀에 .. 더보기 이름이 생겼어요. 일주일 전에 둥이는 첫 예방접종을 맞았으며, 출생신고를 하였습니다. 거의 첫 나들이였는데 잘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출생신고를 하면 바로 주민등록번호가 나오고, 남자는 3, 여자는 4로 뒷자리가 시작됩니다. 동사무소 직원이 한문 이름을 꼼꼼하게 확인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등록이 되었는지 350원을 내고 주민등록등본을 떼어 보았습니다. 잘 올라갔습니다.^^; 비록 주말부터 얼굴에 태열기가 있어서 울긋불긋해져서 조금 고생은 하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병원에 가보았으나 실내 온도를 낮춰서 아기의 체온이 높아지지 않게만 하라고 합니다. 둥이의 이름이 우여곡절 끝에 정해졌습니다. 작명소를 통해 지은 이름입니다. 공 예 준 입니다. 작명소에서 알려준 이름과 관련된 운세입니다. □ .. 더보기 오늘까지만 둥이...! 태명으로 불리던 둥이에게도 곧 이름이 생길 예정입니다. 아직 이름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주 안에는 정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다음 번에 블로그에 등장할 때는 멋진 이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엄마아빠를 비롯하여 할아버지께서 둥이의 이름을 심사숙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둥이는 얼굴에 제법 살도 붙었고 부쩍부쩍 자라는 느낌입니다. 수유량도 늘어서 점차 엄마의 모유 수유 능력(?)을 넘어서까지 먹으려고 하고 있으며, 응아도 시원하게 잘 봅니다. 가끔씩 잠투정을 하듯 보채기는 하지만 잘 먹이기만 하면 아직까지 별 불만(?)을 토로하지 않고 있습니다. 둥이 엄마의 말을 들어보면 엄마와 놀면서 웃기도 하고, 팔다리를 있는 힘껏 휘둘러 대면서 좋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잘 때도 용을 쓰느라고 속싸개로 싸놓은 팔과.. 더보기 둥이가 퇴원하여 외가로 갔습니다. 약 일주일 동안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하였습니다. 퇴원 후 곧장 집으로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만났으며 오후에 외가로 갔습니다. 지금의 둥이는 무엇이든 처음 경험하는 일들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움직이는 것이 피곤했는지 그날 밤에 아주 푹 잤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잘 적응하여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놀고 있습니다. 좌측 사진들은 둥이가 외가에서 엄마, 아빠와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 초보 아빠인 제가 안아주면 불편하기도 할텐데 편안하게 잘 놀아주어 아빠를 무안하지 않게 해줍니다.^^ 우측 위의 사진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둥이 발을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어났을 때 회복실에서 잠시 보고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인지라 할머니, 할아버지는 둥이 모습이 궁금한게 많습니다. 우측 중간 사진은 .. 더보기 둥이가 인사드려요! 2009년 2월 20일 금요일 오후 3시 16분에 둥이가 태어났습니다. 19일 8시간, 20일 7시간 동안 유도분만을 시도하면서 둥이맘이 힘들어하며 진통을 버텨내었지만 둥이는 아직 나올 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둥이가 아래쪽으로 내려오지 않아 결국 의사선생님과 제왕절개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여 마취 시간을 포함하여 20분 만에 둥이는 태어났습니다. 둥이가 태어난 후 며칠 동안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너무너무 고생했었던 둥이엄마입니다. 힘들어 쓰러져 잠들기도 하고, 금새 울기라도 할 것 같았고, 중간중간 문안 왔던 사람들을 보고 웃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엄마는 엄마인가 봅니다. 둥이가 태어난 날 저녁에 침대에 누워 고개도 들지 못하는데 낮에 찍었던 둥이의 동영상을.. 더보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둥이를 만나러 갑니다. 둥이는 예정일이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엄마 뱃속이 좋은지 나올 기미가 없습니다. 엄마 몸에 비해 둥이가 더 커지기 전에 '유도분만'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리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둥이를 볼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둥이 엄마와 병원으로 갑니다. 살짝 긴장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전야(前夜)입니다. (병맥주 한 병으로 긴장을 풀고 있습니다.^^;) 가족이란 그 존재만으로 위안과 기쁨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제 둥이 엄마와 저는 기다림 끝에 새로운 가족을 한 명 더 만나게 되었고, 둥이는 틀림없이 저희에게 위안과 기쁨이 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제 인생의 많은 시간을 함께 할 둥이를, 지.금. 만.나.러. .. 더보기 20081205 둥이 3D 사진 지난 주 금요일에 병원에 정기검진을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초음파나 입체 영상 좀 찍어보려고 하면 손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얼굴을 태반에 묻어버리곤 해서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었는데 이 날은 어쩐 일인지 포즈를 잡아주어 드디어 얼굴을 찍었습니다. 이 사진을 본 가족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저를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제 어릴 적 백일 무렵과 비슷하다고 하시고, 처가 쪽에서도 저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합니다. 아직 엄마 뱃속에 있기 때문에 자세한 얼굴 윤곽은 확인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닮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신기합니다.^^; 둥이 사진을 공개합니다. 엄마 뱃속 양수 안에 있기 때문에 살이 약간 불어있을 것이라는 주위의 조언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이 녀석 볼에 살이 .. 더보기 둥이는 귀여워~ 요즘 둥이가 한창 태동을 하며 잘 놀고 있습니다. 둥이맘의 얘기를 들어보면, 어느 때는 조용히 있다 갑자기 발길질하는 것처럼 (혹은 머리로 헤딩하는 것처럼) 쿵하고 차기도 하고, 어느 때는 엄마 배를 주욱 밀고 다니는 것처럼 움직이기도 하고, 어느 때는 한 자리에서 꼬물꼬물거리기도 하고, 어느 때는 배 안에서 팔다리를 벌리고 점프를 하는지 배 이쪽저쪽에서 동시에 움직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엄마의 컨디션에 민감해서 엄마가 조금이라도 피곤하거나 자세가 불편하면 잘 안 놀다가 침대에 눕거나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면 활발히 노는 편입니다. 그리고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에 하나인 둥이에게 태교동화나 시 읽어주는 시간에는 녀석이 잘 반응하는 편입니다. 먼저 둥이맘이 침대에 누워 5~10분 정도 .. 더보기 20080928 둥이 맘 임부복 사러 가다. 지난 9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어머니와 함께 아내의 임부복을 사러 동대문 밀리오레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사주신다고 하여 얼씨구나 하고 나섰습니다. 가까운 백화점에 갔더니 하나 있던 임부복 전문매장이 없어졌다고 해서 다시 동대문으로 향했습니다. 밀리오레에는 지하에 임부복 매장들이 모여 있어서 지난 번에 한번 갔었는데 괜찮았는지 다시 가보기로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옷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저는 옆에 있던 의자에 앉아 있었고 두 분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여 약 30여 분을 옷만 골랐습니다. -_-;; 이것저것 골라서 입어보기도 하고, 괜찮은 옷은 추천도 합니다. "이거 한번 입어봐라." 지금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확실히 아내도 자신만의 옷 입는 스타일이 보입니다. 집에도 저런 스타일의 옷들이 많이.. 더보기 둥이대세 (둥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둥이가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5개월을 넘어 6개월로 접어들었지요. 욘석이 이제는 제법 발차기도 힘차게 해서 엄마를 깜짝 놀래키기도 합니다. 제 아버지께서는 7남매의 장남이시고, 어머니는 5남매의 장녀입니다. 저는 양가에서 모두 첫 손자였습니다. 큰 고모와 둘째 고모께서 먼저 낳으셨는데 모두 누나들입니다. 그래서 조부모, 외조부모, 삼촌, 고모, 외삼촌, 이모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자랐지요. 둥이도 집안에서 첫 아이입니다. 비록 고모 한 명, 외삼촌 한 명 밖에 없어서 저와 비할바는 아니지만, 양가에서 기다리는 마음은 그 이상이겠지요. 지난 9월 26일(금)에 병원 정기검진을 다녀와서 초음파 사진과 3D 영상을 담은 CD를 양가 어른들께 보여드렸습니다. 이제는 안경을 쓰셔야 신..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