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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20081018 보담이 엄마, 아빠, 정우와 함께 저녁을 먹다. 원래 이 글을 어디에 둘까 고민하다가 'cook'에 넣기로 했습니다. 처음 이 저녁 식사를 하게 된 동기가 보담(원근&진아네 아기 태명)이가 태어나기 전에 내가 밥 한끼 지어 먹어야겠다는 생각부터였으므로 cook에 맞다고...나 혼자 생각해 봅니다.-,.- 애초에는 한번도 안 해 봤던 음식을 해볼 요량이었으나 준비 과정에서 시간의 압박으로 그냥 월남쌈과 김치치즈계란말이만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국물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아내가 솜씨를 발휘하여 오뎅탕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기에 원근네가 가져온 양주까지...제법 근사한 저녁상이 차려졌습니다. 전날 술을 많이 먹어 전화도 못 받고 집에 죽어있던 정우와 연락이 되어 모두 5명이 같이 저녁을 먹었습니다. 나는 이날 피곤했나 봅니다. 음식 준비를 1.. 더보기
눈과 입이 행복해지는 월남쌈 2008년 9월 10일 오후... 퇴근하기 전에 아내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돼지고기보쌈하고 월남쌈 중에 뭐 먹을래?" "날도 더운데 월남쌈 먹자." 월남쌈에 필요한 재료의 리스트와 간단한 준비 방법을 메모해 둡니다. 요리책에도 난이도 별 하나에 빛나는 요리랄 것도 없는 것이지만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옷만 갈아입고 바로 홈에버로 갑니다. 집에 있는 재료는 오이 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부 사야합니다. 후일담이지만 나중에 '오이'만 빠뜨리고 먹었다는거..^^; 레시피들의 결론들은..."먹고 싶은 재료 알아서 넣어서 마음대로 드세요." 정도입니다. 고기를 돼지고기, 소고기, 닭가슴살 등에서 무엇을 넣을지, 야채류는 어떤 걸 넣을지 등은 알아서 선택하라는 말씀. 우리의 월남쌈 재료를 미리 살펴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