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둥이를 만나러 갑니다.
둥이는 예정일이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엄마 뱃속이 좋은지 나올 기미가 없습니다.
엄마 몸에 비해 둥이가 더 커지기 전에 '유도분만'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리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둥이를 볼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둥이 엄마와 병원으로 갑니다.
살짝 긴장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전야(前夜)입니다.
(병맥주 한 병으로 긴장을 풀고 있습니다.^^;)
가족이란 그 존재만으로 위안과 기쁨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제 둥이 엄마와 저는 기다림 끝에 새로운 가족을 한 명 더 만나게 되었고,
둥이는 틀림없이 저희에게 위안과 기쁨이 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제 인생의 많은 시간을 함께 할 둥이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사랑한다.
- 冊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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