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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20091018 파주 나들이(참게 매운탕, 반구정 황희 정승 유적지, 통일전망대) 아내가 미국에 있었을 때 같이 살았던 동생 중 한 명이 결혼식을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이 기회에 다른 동생 둘까지 합쳐 모두 모였습니다. 미국에서 온 이 친구가 인터넷에서 참게 매운탕을 봤는데 먹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스타렉스를 한 대 렌트해서 다같이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파주가 비교적 가까워 덜 부담스럽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죠. 이번 나들이의 동행들입니다. 왼쪽 위에 사진이 이번에 결혼한 제씨와 코알라양, 왼쪽 아래가 거북이양과 토끼양입니다. 이 곳은 반구정 황희정승 유적지 입구로, 참게 매운탕집에 예약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하여 가까운 이 곳을 먼저 둘러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반구정이 궁금하시면 클릭) 단풍이 제대로 물들어 뒷편 배경이 알록달록합니다. 제대로.. 더보기
20090830 종로 영풍문고 & 대학로 사가라멘 지난 8월말 주말을 이용해 세 식구끼리 간단히 시내 구경하고 왔습니다.^^ 영풍문고에 가서 예준이가 볼 책도 몇 권 사고, 대학로 라멘집에서 라멘도 먹고 왔습니다. 출발하기 전 막간 잠을 즐기는 예준군. 그러나 사진 속의 상태를 자세히 보면 이는 일종의 가수면 상태로서 주변에 약간만 동요가 있어도 바로 깨어날 태세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영풍문고에 도착하여 유아 코너에서 이것저것 책 구경을 합니다. 아기띠로 인해 두 손이 자유로운 저는 예준이와 같이 책을 봅니다. 아빠가 넘기는 책장들을 예준이가 진지하게 구경합니다. 왼쪽 위 사진은 예준이가 새로 만든 포즈입니다. 평범한 브이가 아니라 대범한 더블유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들에 보이는 책은 두 권 모두 구입했습니다. 동요를 부르면서 읽어줄.. 더보기
20090815 현호 돌잔치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나버렸네요. 지난 8월 15일 상수역 근처 '플래너'에서 있었던 친구 아들 돌잔치에 다녀왔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하여 2009년까지 이어지고 있는 주변 지인들의 출산 러시에 이어 이제는 돌잔치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 출발로 재중이 아들 현호의 돌잔치에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전 차려 입은 예준이입니다. 이 날도 카시트에 얌전히 앉아 있었습니다. 도착하고 나서 조금 있다 보니 민찬이네가 왔습니다. 역시 아기들은 엄마 아빠를 절묘하게 닮습니다. 민찬이도 전체적인 윤곽은 아빠를 닮은 것 같은데 이목구비는 엄마를 닮았습니다. 처음 만난 민찬이는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쁜 아기였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현호네 가족은 손님들 맞으랴 공식 행사(?) 참여하랴 바쁩니다. 아빠와 아들이 나비넥타이를.. 더보기
이천 안단테 펜션, 테르메덴 온천 다녀왔어요. 포항에서 증조할머니를 뵙고 곧바로 이천에 있는 안단테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예준이 돌보시느라 바깥 나들이가 없으셨던 장모님과 온천이라도 한번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비교적 가까운 이천에 있는 테르메덴 온천에 가기로 하고 근처에 있는 펜션 중 안단테라는 곳을 예약했습니다. 극성수기인지라 그야말로 가격대가 ㅎㄷㄷ했지만 조용하고 깨끗했던 곳이었습니다. 아내와 예준이, 저는 포항에서 차로 곧바로 펜션으로 이동하고, 장모님과 형님은 서울에서 내려오셔서 펜션에서 합류하였습니다. 역시 밖에 나오면 남자들이 음식 준비를 하는 법입니다. 더구나 형님께서 남자 중에서도 제일 어른이 준비하는 거라고 하시며 거의 다 하셨습니다. 저는 옆에서 상차림을 돕거나 간단한 심부름만 했습니다. 펜션 근처에 있는 백암으로 나.. 더보기
예준이, 포항에서 증조할머니를 만나다. 아내의 여름 휴가 기간을 이용하여 포항에 계시는 저의 할머니, 예준이의 증조할머니를 뵈러 다녀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작은 아버지댁에서 지내고 계시는데 몇 년전 뇌졸중으로 인해 몸의 왼쪽편이 불편하십니다. 할머니께서도 사진으로만 예준이를 보셨기 때문에 많이 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럼 예준이와 증조할머니의 역사적인(?) 만남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나중에 기사를 보고 알았던 사실이지만 저희가 출발했던 8월 1일(토)은 전국적으로 약 410만여대의 휴가 차량이 이동을 했던 날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전국이 휴가 인파를 북적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예준이 때문에 휴게소에서도 조금 오래 쉬기도 했지만 이 날 포항까지 약 11시간의 이동 시간이 걸렸습니다. 윗줄 사진은 출발하기 직전 아파트 단지에서 찍은 사진.. 더보기
20090127 일본 라멘집(멘무샤)과 서울광장 구경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1월 27일 아내와 하루종일 빈둥거리다가 저녁이 다 되어 답답한 마음에 바람 쐬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라멘이 급땡겼던 저 때문에 인터넷으로 여러 군데를 찾아보고 전화로 확인한 후 멘무샤(麵武士) 시청점에 가기로 합니다. 처가에 연락하여 장모님과 형님도 저녁 드실 겸 같이 가기로 합니다. 시청 앞 프라자호텔 뒷편에 있는 멘무샤 시청점입니다. '일본라멘&마끼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연휴에도 정상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의 벽면에는 이름에 어울리는 귀여운(?) 일본 무사들의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들어가 보니 연휴답게 손님들이 거의 없어 여유롭게 앉아서 먹었습니다. 이 날 저희가 먹었던 라멘들입니다. 장모님께서 '나가사끼짬뽕(매운 맛)', 형님은 '미소라멘', 아내는 '돈코츠.. 더보기
2001115 병원 리그 농구대회에서 우승하다 비록 4개 병원만이 참석해 하루에 모든 일정을 끝내는 소규모 대회이긴 했지만, 원년 우승을 차지한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지난 11월 15일(토)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4개 병원의 직원 농구동호회가 참여한 '제1회 병원리그 농구대회'에 참석했었습니다. 개별 병원들끼리 가끔씩 친선 시합을 하곤 했으나 정식으로 리그 시합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좀 더 많은 병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상설 리그 형태로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원년 대회인 올해에는 12시부터 18시까지 4개팀 총 6번의 게임을 진행하여 최다승(동률일 경우 승자승, 득점차 순)으로 우승팀을 가렸습니다. 사진으로 이모저모를 살펴보겠습니다. 간단한 개회식을 하고 있습니다. 시합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전체 사.. 더보기
20081012 인천 앞바다에서 바다낚시를 하다. 회사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난 10월에 병원 낚시동호회에서 진행하는 배 낚시에 의학정보팀 직원 몇 명이 같이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낚시동호회의 정기 출조였으나 비동호회원들도 회비를 내면 같이 갈 수 있습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인천 연안부두에서 약 1시간 가량 배를 타고 나가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배 낚시를 즐겼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시원한 바다 내음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사진과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출항 시간이 새벽인지라 병원에서 밤 12시에 출발하는 일정이었습니다. 10시쯤 근처 호프집에서 먼저 모여 맥주 한잔을 하며 출발을 기다렸습니다.^^; 의학정보팀 직원 5명과 직원분의.. 더보기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호모부커스" 북세미나에 가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같은 도서관이 있다는 것은 분명 행운이겠죠. 버스 타고 가서 산책하는 마음으로 20분 정도 휘적거리며 걸어가면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 갈 수 있습니다. 제가 이 도서관에 대해 제대로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모 사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구인 게시글 때문이었습니다. 근래에 공공도서관이 처한 현실적 상황(위탁 운영, 비사서직 관장 임명, 열악한 처우 등)에 대해 조금씩 보고 듣고 있었는데, 이 게시글은 비단 공공도서관의 상황을 넘어 전체 도서관계의 마음을 대변한 면이 있지 않았나 싶었던 글이었습니다. 뭐 구인 게시글로 공개된 적이 있는 글이니 그대로 올려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비록 상황은 어렵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사서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 더보기
2008년 8월 29일 서울숲 나들이 지난 8월 29일(금)에 하루 휴가였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차로 아내를 출근시키고 처가로 가서 아침을 먹고, 어머님과 약 2시간 정도 수다를 떨었습니다.^^ 시골에서 보내오신 고추를 차에 싣고 가까운 방앗간으로 가서 고추가루로 빻고, 홈플러스에 들러서 장을 보고 왔습니다. 퇴근한 아내와 점심을 먹고는 결혼식 때 맞추었던 양가 어머니, 아내의 한복 치마를 줄이러 한복집이 있는 압구정으로 갔습니다. 모처럼의 휴가인데 바로 집으로 들어가기가 아까워서 어머님과 서울숲에 갔었습니다. 마지막은 장안동에서 추어탕 저녁 식사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이 날 아주 바빴네요. 날도 더웠는데..ㅎㅎ 서울숲에는 아내와 한번 가본 적이 있어서 대충은 알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사진을 찍으며 거닐어 봅니다. (이번 포스팅도.. 더보기
2008년 8월 15일 한택식물원 & 서일농원 2부 1부 한택식물원 구경편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식물원 구경을 마치고 차로 약 20~30분 정도 이동하면 안성 서일농원에 갈 수 있습니다. 앞서 1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서일농원에 대한 안 좋은 평들이 있어 좀 망설였습니다만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점심 시간을 좀 지난 후에 가서 손님들도 많지 않았고 그래서인지 종업원들도 친절했던 것 같습니다. 음식 맛도 주로 장아찌나 묵힌 음식들이 많아 조금 짜긴 했지만 뭐 나름대로의 맛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 기념품처럼 팔고 있던 각종 반찬이나 장류는 가격이 너무 착하지 않아서 비추입니다. 자, 이제 서일농원을 구경해 봅시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봤더니 정면에 안내도가 있습.. 더보기
2008년 8월 15일 한택식물원 & 서일농원 1부 지난 8월 15일에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택식물원과 안성에 있는 서일농원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님 생신을 맞이하여 광주에서 올라오신 이모님과 어머님, 아내까지 넷이서 갔다왔습니다. 몇 주 전에 책을 통해서 서울 근교의 나들이 코스를 알아봤습니다. 어머님이 꽃을 좋아하셔서 식물원으로 가는 것은 쉽고 정했고..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먹을 곳을 찾던 중 장독대가 겁나게 많은 사진 한장으로 바로 서일농원으로 정했습니다. 서일농원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음식이 맛이 없네, 양이 적네, 종업원이 불친절하네 많은 불만들이 올라온 것을 보고 조금 걸리긴 했으나 일단 가보기로 합니다. 물론 같이 가는 분들께는 말씀 안드렸습니다. 미리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으니까요.ㅎㅎ 아침에 처가집에 가서 출발하려고 하는데 계속 비가 옵.. 더보기
현지네집 나들이 잠둥이 마누라의 23년지기 친구 지연이네 집에 놀러가는 길입니다. 이 여인네.. 예전에 결혼해서 벌써 애가 둘입니다. 첫째아이 건이가 내년에 학교를 들어가고 둘째아이 현지가 얼마전 100일이 지나서 겸사겸사 지연이네 집에 남편님을 졸라서 나들이를 떠났답니다. 100일 지난 현지를 위한 선물... 아직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예비엄마로서는 어떤게 좋은 선물인지 정말... have no idea라서.. ^^;; 판매원 아줌마의 조언을 얻어 여러개 있어도 상관없다는 아기 신발을 샀답니다. 아고... 가는 길이 어찌나 막혀주시던지.... 남편님께서 고생이 많으셨답니다.... 쏘뤼~~ 그래도.. 운전중에 가오 잡아주시는것 잊지 않으십니다.. ㅡ,.ㅡ 광명을 지나서야 조금씩 길이 뚫리기 시작했습니다... 진작에 뚫렸.. 더보기
일산 호수공원 나들이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고..7월 어느날에 일산 호수공원에 다녀왔다. 어머님도 바깥 바람 한번 쐬시는게 좋을거 같고, 와이프도 입덧 때문에 힘들지만 한번 나갔다 오는게 좋을것 같았다. 형님에게 말씀드리니 형님도 흔쾌히 ok! 맛집도 찾아보고 나름 준비해 갔으나.. 가려고 했던 쌈밥집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지 않았던 바람에 혹시나 해서 알아봤던 다른 음식점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일단 배를 채운 후 산책 겸 호수공원으로 고고! 공원 안에 있는 조그만 정자로 건너가는 다리 아래로 노닐던 물고기. 색깔도 튀거니와 크기도 엄청 컸다. 아이들한테도 인기가 많았던 놈.. 어머님은 항상 먼저 앞장 서서 걸으시며 이곳저곳 구경하느라 바쁘셨다. 나중에 들었던 얘기지만 어머님도 나오고 싶으셨는데 와이프가 .. 더보기
주혁 & 찬미의 서울 나들이 지난 6월에 주혁이와 찬미가 서울에 왔었습니다. 주혁이는 더이상 병원 신세를 지지 않아도 되게 되었으며, 찬미는 생애 첫 서울 나들이가 되었네요. (맞나?) 두 아이 모두 엄마를 닮아 눈도 크고, 어찌나 똘망똘망한지 모르겠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기록들입니다. 집에 있던 고모가 데리고 간 어린이대공원입니다. 즐거워 보입니다.^^ 찬미는 유모차를 타고 다닙니다. 똘망한 눈, 귀엽습니다. 아빠는 사진 찍어주느라 바쁘고 주혁이는........재밌습니다.^^ 이번에는 엄마 등에 바싹 매달린 매미 모드입니다. 코끼리도 보고, 사자도 보고.. 볼 것도 많고, 이쁜 짓(?)도 하고 바쁩니다. 용감하게 사슴에게 먹을 것도 줍니다. 아래 사진은 손이 입 속에 들어가 있네요. ^^; 찬미의 볼살이 백만불짜리입니다. 귀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