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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20091201 햄야채볶음밥

퇴근 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볶음밥을 해먹기로 합니다.
냉장고를 뒤져봤으나 뭐 별건 없습니다. 있는 재료들로 일단 만들어 봅니다.



1. 프라이팬에 마늘과 당근을 잘게 썰어서 볶아 줍니다. (볶을 때 후추를 뿌려줍니다.)
2. 볶은 마늘과 당근에 적당량의 밥을 넣은 후 비벼줍니다.
3. 잘게 썬 햄과 계란을 넣습니다.
4. 잘 볶아 준 후 마지막으로 치즈를 얹습니다.
5. 케찹을 뿌린 후 맛있게 먹습니다.

며칠 전 김장할 때 먹었던 고기에 김치, 고등어 구이, 청국장까지 차려 놓으니 제법 잘 차려진 저녁상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오늘의 요리도 맛있습니다. 있는 재료만으로 한끼를 이렇게 차릴 수 있다는게 조금 뿌듯합니다.-_v
간단히 한끼를 마친 후 남은 스팸을 살짝 구워 와인 한잔을 합니다. 이렇게 먹다가 더 살이 찌는건 아닐지 걱정입니다.-_-;;

요즘 음식 만들기에 폭주하고 있습니다. 다음 음식은 한창 제철인 '굴전'입니다. 이것도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쓰읍~

- 冊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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