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예준이의 백일이었습니다. 특별한 이벤트 없이 양가 직계가족들만 모여 조촐하게 점심을 먹는 것으로 대신하였습니다. 그 일주일 후에는 스튜디오에서 백일사진도 무사히 촬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마트에도 갔었구요. 고모가 사다 준 범보 의자와 모기장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어지간하면 생전 처음하는게 많은 예준입니다.^^;
예준이가 목을 제법 가누게 되면서 할머니는 포대기를 준비하셔서 업어주시곤 합니다. 제법 편안하게 할머니 등뒤에 매달려 있습니다. 포대기 안의 아기들이 한번씩 꼭 보여주곤 하는 고개 늘어뜨리기(?)입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여름용 새 옷을 입어 본 모습입니다. 칠부 스타일의 얇은 바지와 역시 얇은 후드 점퍼입니다. 예준 엄마는 옷을 입혀놓고는 매우 흡족해 했습니다.
왼쪽 아래 사진은 백일 사진 촬영에 대비하여 포즈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직 제 힘으로 뒤집지는 못하지만 사진처럼 엎어 놓으면 제법 고개와 허리에 힘을 주고 자세를 잡습니다. 역시 연습의 힘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실전에서도 포즈를 훌륭히 소화한 예준이었습니다.
백일에 잔치를 하기도 애매해서 간단히 제 직장 부서 동료들께만 백일떡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장모님께서 떡을 맞춰 주시고 아내가 포장을 따로 주문하여 준비했습니다.
침대 위에서 아빠와 놀다가 셀카를 찍어봅니다. 역시 예준이가 아빠 얼굴만하게 크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
일요일 점심에 집 근처 일식집에서 양가 가족들이 모여 예준이 백일 기념(?) 점심을 먹었습니다. 어른들은 두 테이블에 나눠 앉아서 점심을 먹고 예준이는 테이블 사이에 혼자 누워서 놀았습니다. 예준이 할아버지께서는 근 30여년을 네 식구로 살다가 불과 1년 사이에 식구가 두 명이나 더 늘었다며 즐거워하셨습니다.
예준이가 고모가 사다 준 범보 의자에 앉아서 놀고 있습니다. 아직 고개만 가눌 수 있는 예준이지만 범보 의자에 앉으니 목덜미 부근까지 지탱해 주는 덕분에 혼자서도 잘 앉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서는 조금 어색해 하더니 곧 적응을 하고 잘 놀았습니다. 범보 의자에 앞 받침대도 설치하고 아기용 모기장을 씌워봅니다.
아래 오른쪽 사진을 자세히 보면 왼쪽 발만 힘을 주어 오므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백일 점심을 먹고 외가로 가는 길에 잠시 마트에 들렀습니다. 그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는 처음 가는 것이기 때문에 예준이가 겁먹거나 짜증내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녔습니다. 졸리면 하품도 하고, 유모차에 앉아서 웃기도 하고, 대부분은 아래 오른쪽 사진처럼 처음 보는 광경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둘러보고 있습니다.
1년 후 쯤에는 예준이도 마트에 가면 카트에 태워달라고 하겠지요.^^
백일 사진을 촬영한 날의 모습들입니다. 스튜디오로 가기 전에 깨끗이 몸을 닦습니다. 자기 다리로 절묘하게 중요 부위를 가려주는 센스~
위 오른쪽 사진은 촬영 중간에 잠깐 토막잠을 자고 있는 모습입니다. 촬영복(저 옷 위로 조끼와 모자를 쓰게 됩니다.)을 입고서 대자로 뻗어 자고 있습니다.
예준이는 촬영 시작 후 약 20~30분 정도를 한번도 쉬지 않고 잘 웃고 포즈도 잘 잡으며 일사천리로 진행한 후에 살짝 짜증을 냈습니다. 사진사께서 아무래도 조금 재우고 다시 시작하는게 좋겠다고 하셨는데 거짓말처럼 앉아주자마자 1분도 안되어 곤하게 잠들었습니다.-_-;
20분 정도 자고 일어나서는 나머지 촬영도 한번에 OK~ 사진사 아저씨가 이렇게 한번에 촬영 마친 아기가 오랜만이라며 매우 만족해 하십니다.
다음 포스팅은 아마도 예준이 백일 사진들로 채워질 것 같습니다. 예쁜 모습들이 많이 나올 것 같으니 기대해 주세요!
어지간하면 생전 처음하는게 많은 예준입니다.^^;
예준이가 목을 제법 가누게 되면서 할머니는 포대기를 준비하셔서 업어주시곤 합니다. 제법 편안하게 할머니 등뒤에 매달려 있습니다. 포대기 안의 아기들이 한번씩 꼭 보여주곤 하는 고개 늘어뜨리기(?)입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여름용 새 옷을 입어 본 모습입니다. 칠부 스타일의 얇은 바지와 역시 얇은 후드 점퍼입니다. 예준 엄마는 옷을 입혀놓고는 매우 흡족해 했습니다.
왼쪽 아래 사진은 백일 사진 촬영에 대비하여 포즈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직 제 힘으로 뒤집지는 못하지만 사진처럼 엎어 놓으면 제법 고개와 허리에 힘을 주고 자세를 잡습니다. 역시 연습의 힘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실전에서도 포즈를 훌륭히 소화한 예준이었습니다.
백일에 잔치를 하기도 애매해서 간단히 제 직장 부서 동료들께만 백일떡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장모님께서 떡을 맞춰 주시고 아내가 포장을 따로 주문하여 준비했습니다.
침대 위에서 아빠와 놀다가 셀카를 찍어봅니다. 역시 예준이가 아빠 얼굴만하게 크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
일요일 점심에 집 근처 일식집에서 양가 가족들이 모여 예준이 백일 기념(?) 점심을 먹었습니다. 어른들은 두 테이블에 나눠 앉아서 점심을 먹고 예준이는 테이블 사이에 혼자 누워서 놀았습니다. 예준이 할아버지께서는 근 30여년을 네 식구로 살다가 불과 1년 사이에 식구가 두 명이나 더 늘었다며 즐거워하셨습니다.
예준이가 고모가 사다 준 범보 의자에 앉아서 놀고 있습니다. 아직 고개만 가눌 수 있는 예준이지만 범보 의자에 앉으니 목덜미 부근까지 지탱해 주는 덕분에 혼자서도 잘 앉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서는 조금 어색해 하더니 곧 적응을 하고 잘 놀았습니다. 범보 의자에 앞 받침대도 설치하고 아기용 모기장을 씌워봅니다.
아래 오른쪽 사진을 자세히 보면 왼쪽 발만 힘을 주어 오므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백일 점심을 먹고 외가로 가는 길에 잠시 마트에 들렀습니다. 그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는 처음 가는 것이기 때문에 예준이가 겁먹거나 짜증내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녔습니다. 졸리면 하품도 하고, 유모차에 앉아서 웃기도 하고, 대부분은 아래 오른쪽 사진처럼 처음 보는 광경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둘러보고 있습니다.
1년 후 쯤에는 예준이도 마트에 가면 카트에 태워달라고 하겠지요.^^
백일 사진을 촬영한 날의 모습들입니다. 스튜디오로 가기 전에 깨끗이 몸을 닦습니다. 자기 다리로 절묘하게 중요 부위를 가려주는 센스~
위 오른쪽 사진은 촬영 중간에 잠깐 토막잠을 자고 있는 모습입니다. 촬영복(저 옷 위로 조끼와 모자를 쓰게 됩니다.)을 입고서 대자로 뻗어 자고 있습니다.
예준이는 촬영 시작 후 약 20~30분 정도를 한번도 쉬지 않고 잘 웃고 포즈도 잘 잡으며 일사천리로 진행한 후에 살짝 짜증을 냈습니다. 사진사께서 아무래도 조금 재우고 다시 시작하는게 좋겠다고 하셨는데 거짓말처럼 앉아주자마자 1분도 안되어 곤하게 잠들었습니다.-_-;
20분 정도 자고 일어나서는 나머지 촬영도 한번에 OK~ 사진사 아저씨가 이렇게 한번에 촬영 마친 아기가 오랜만이라며 매우 만족해 하십니다.
다음 포스팅은 아마도 예준이 백일 사진들로 채워질 것 같습니다. 예쁜 모습들이 많이 나올 것 같으니 기대해 주세요!
- 冊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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