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1월 27일 아내와 하루종일 빈둥거리다가 저녁이 다 되어 답답한 마음에 바람 쐬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라멘이 급땡겼던 저 때문에 인터넷으로 여러 군데를 찾아보고 전화로 확인한 후 멘무샤(麵武士) 시청점에 가기로 합니다. 처가에 연락하여 장모님과 형님도 저녁 드실 겸 같이 가기로 합니다.
시청 앞 프라자호텔 뒷편에 있는 멘무샤 시청점입니다. '일본라멘&마끼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연휴에도 정상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의 벽면에는 이름에 어울리는 귀여운(?) 일본 무사들의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들어가 보니 연휴답게 손님들이 거의 없어 여유롭게 앉아서 먹었습니다.
이 날 저희가 먹었던 라멘들입니다. 장모님께서 '나가사끼짬뽕(매운 맛)', 형님은 '미소라멘', 아내는 '돈코츠라멘', 저는 '쿠로마유돈코츠라멘'을 먹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상단우측이 나가사끼짬뽕이고 나머지는 구분이 안되네요.-_-;
다들 맛나게 저녁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면발이 좀 정성(?)이 부족한게 아닌가 했지만 국물 맛은 매우 맛있었습니다. 면발이 좀 얇고 인스턴트 라면 면발 같은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머님도 짬뽕이 약간 맵기는 했지만 잘 드셨고, 형님도 미소라멘 맛이 괜찮다면서 잘 먹었습니다.
곁들어 먹었던 음식입니다.
상단좌측은 제가 마셨던 '멘무샤대빡주'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잔이 나무틀 안에 있는데 잔에 있는 술을 먼저 마시고 나무틀 안의 술까지 마시는 차가운 술입니다. 처음 먹어보았는데 잔 모양이 신기했습니다. 상단우측은 형님이 마셨던 따뚯한'히레사케'입니다. 살짝 태운 북어 꼬리가 들어있었습니다.
하단좌측은 에피타이저로 먹었던 '딤섬세트'입니다. 하단우측은 맛나게 먹고 난 후의 잔해(?)입니다.
저녁을 먹고 슬슬 걸어서 시청앞 서울광장으로 가 보았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조금 춥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만삭인 아내는 모자까지 쓰고 오랜만에 바깥공기를 마음껏 쐬었습니다. 예쁜 조명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사람 구경도 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라멘이 급땡겼던 저 때문에 인터넷으로 여러 군데를 찾아보고 전화로 확인한 후 멘무샤(麵武士) 시청점에 가기로 합니다. 처가에 연락하여 장모님과 형님도 저녁 드실 겸 같이 가기로 합니다.
시청 앞 프라자호텔 뒷편에 있는 멘무샤 시청점입니다. '일본라멘&마끼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연휴에도 정상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의 벽면에는 이름에 어울리는 귀여운(?) 일본 무사들의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들어가 보니 연휴답게 손님들이 거의 없어 여유롭게 앉아서 먹었습니다.
이 날 저희가 먹었던 라멘들입니다. 장모님께서 '나가사끼짬뽕(매운 맛)', 형님은 '미소라멘', 아내는 '돈코츠라멘', 저는 '쿠로마유돈코츠라멘'을 먹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상단우측이 나가사끼짬뽕이고 나머지는 구분이 안되네요.-_-;
돈코츠라멘
하카다 지방의 라멘으로 일본라멘의 기본이 되는 메뉴로 진한 사골육수에 차슈와 계란 등이 첨가된 일본라멘입니다.
하카다 지방의 라멘으로 일본라멘의 기본이 되는 메뉴로 진한 사골육수에 차슈와 계란 등이 첨가된 일본라멘입니다.
미소라멘
돈코츠와 함께 일본라멘의 중심이 되는 메뉴로 사골육수에 미소소스를 넣어 담백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라멘입니다.
돈코츠와 함께 일본라멘의 중심이 되는 메뉴로 사골육수에 미소소스를 넣어 담백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라멘입니다.
나가사끼짬뽕(매운 맛)
해물의 향과 국물의 매운 맛이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을 내는 라멘으로 숙취해소로도 좋은 해장라멘입니다.
해물의 향과 국물의 매운 맛이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을 내는 라멘으로 숙취해소로도 좋은 해장라멘입니다.
쿠로마유돈코츠라멘
일본 쿠마모토 지역의 대표라멘으로 돈코츠라멘에 향이 좋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쿠로마유(마늘기름)를 첨가한 담백한 마늘라멘입니다.
일본 쿠마모토 지역의 대표라멘으로 돈코츠라멘에 향이 좋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쿠로마유(마늘기름)를 첨가한 담백한 마늘라멘입니다.
- 자료 출처 : 멘무샤 홈페이지(http://www.menmusha.co.kr/)
다들 맛나게 저녁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면발이 좀 정성(?)이 부족한게 아닌가 했지만 국물 맛은 매우 맛있었습니다. 면발이 좀 얇고 인스턴트 라면 면발 같은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머님도 짬뽕이 약간 맵기는 했지만 잘 드셨고, 형님도 미소라멘 맛이 괜찮다면서 잘 먹었습니다.
곁들어 먹었던 음식입니다.
상단좌측은 제가 마셨던 '멘무샤대빡주'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잔이 나무틀 안에 있는데 잔에 있는 술을 먼저 마시고 나무틀 안의 술까지 마시는 차가운 술입니다. 처음 먹어보았는데 잔 모양이 신기했습니다. 상단우측은 형님이 마셨던 따뚯한'히레사케'입니다. 살짝 태운 북어 꼬리가 들어있었습니다.
하단좌측은 에피타이저로 먹었던 '딤섬세트'입니다. 하단우측은 맛나게 먹고 난 후의 잔해(?)입니다.
저녁을 먹고 슬슬 걸어서 시청앞 서울광장으로 가 보았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조금 춥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만삭인 아내는 모자까지 쓰고 오랜만에 바깥공기를 마음껏 쐬었습니다. 예쁜 조명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사람 구경도 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冊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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