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산후조리를 위해 약 한 달간 외가에서 지냈던 예준이가 지난 주말에 집으로 왔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가 반겨주셨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그동안 모아왔던 돼지저금통을 털어 예준이의 유모차를 사 주셨습니다.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로 예준이가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잘 먹고, 잘 놀고 무엇보다 밤에 잘 자고 있습니다. 다만, 아내가 혼자 있는 낮 시간에 깊은 잠을 자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의 계속 안아주고 있어야 잠을 잔다고 하니 아내가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나 아내나 밤에 칭얼거리지 않고 잘 자고, 깨어서 놀 때 이제는 제법 방긋거리는 예준이가 귀엽고 고맙습니다.
집으로 온 예준이를 온 식구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 있는 예준이와 눈을 맞춰보는 할머니, 누워있는 예준이를 보시는 할아버지 표정에 반가움이 묻어나옵니다. 그동안 예준이 할아버지께서는 한번도 예준이가 눈을 뜨고 있는 모습을 못 보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얼마 전 예준이가 눈을 뜨고 노는 모습을 보시고는 신기해 하며 한참을 같이 놀아주셨습니다.
표정이 조금씩 다양해 지고 있는 예준이입니다. 사진을 아래쪽에서 올려다 보며 찍었더니 너무 퉁퉁하게 나오는 것 같아 이번에는 위쪽에서 내려다 보듯 찍어봅니다. 그랬더니 눈매가 좀 매섭게 나옵니다. 이래저래 사진발은 잘 안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사진들이 전에 찍었던 것들에 비해 실물과 더 비슷해 보입니다.
토요일 오전, 잠시 짬을 내어 어머니, 아내와 함께 유모차를 구입하러 일산에 다녀왔습니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장이 조금 더 저렴하기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갔었습니다. 역시나 비싼 유모차(100만원이 훌쩍 넘는)부터 저렴한 유모차(5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셋이 이것저것 살펴보며 고민하다가 결국 세일해서 20만원대의 유모차를 구입하였습니다. 아래줄 제일 왼쪽에 어머니가 끌어보고 있는 빨간색 유모차입니다. 아내는 색깔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지만 가격대비 제일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조만간 예준이가 목을 가누고 조금 더 크면 데리고 집 근처 둑방길에라도 나가서 시승식을 해야겠습니다.
물건 고르기에 여념이 없는 아내와 출근 전에 예준이에게 맘마를 먹이고 있는 외삼촌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아빠와 놀고 있는 예준이의 모습입니다.
누워서 아빠와 같이 처음 찍어보는 셀카샷입니다.(우측 사진) 예준이는 상반신이 들어가는데 아빠는 머리만 겨우 들어갑니다.-_-;; 예준이가 이제 조금씩 시력이 발달해서인지 카메라를 잘 쳐다봅니다. 사진 속에서 시선이 정확히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표정과 포즈도 제법 잘 잡습니다.
자고 있는 예준이를 제 배위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들입니다.(좌측 사진) 처음에는 자느라 아무 반응도 없더니 나중에는 자세를 바꾸느라 얼굴을 찌푸리며 용을 쓰고 있습니다.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놀다보니 예준이도, 아빠도 지쳐 잠들었습니다. 잠들어 있는 중간에 아내가 찍어준 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찍은 예준이 사진들이 마음에 들어 흑백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흑백사진의 단순함이 마음에 울릴 때가 있어서 가끔씩 찍어보곤 합니다.
훗날 예준이가 커서 이 사진들을 본다면 좋은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한다.
그동안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가 반겨주셨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그동안 모아왔던 돼지저금통을 털어 예준이의 유모차를 사 주셨습니다.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로 예준이가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잘 먹고, 잘 놀고 무엇보다 밤에 잘 자고 있습니다. 다만, 아내가 혼자 있는 낮 시간에 깊은 잠을 자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의 계속 안아주고 있어야 잠을 잔다고 하니 아내가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나 아내나 밤에 칭얼거리지 않고 잘 자고, 깨어서 놀 때 이제는 제법 방긋거리는 예준이가 귀엽고 고맙습니다.
집으로 온 예준이를 온 식구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 있는 예준이와 눈을 맞춰보는 할머니, 누워있는 예준이를 보시는 할아버지 표정에 반가움이 묻어나옵니다. 그동안 예준이 할아버지께서는 한번도 예준이가 눈을 뜨고 있는 모습을 못 보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얼마 전 예준이가 눈을 뜨고 노는 모습을 보시고는 신기해 하며 한참을 같이 놀아주셨습니다.
표정이 조금씩 다양해 지고 있는 예준이입니다. 사진을 아래쪽에서 올려다 보며 찍었더니 너무 퉁퉁하게 나오는 것 같아 이번에는 위쪽에서 내려다 보듯 찍어봅니다. 그랬더니 눈매가 좀 매섭게 나옵니다. 이래저래 사진발은 잘 안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사진들이 전에 찍었던 것들에 비해 실물과 더 비슷해 보입니다.
토요일 오전, 잠시 짬을 내어 어머니, 아내와 함께 유모차를 구입하러 일산에 다녀왔습니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장이 조금 더 저렴하기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갔었습니다. 역시나 비싼 유모차(100만원이 훌쩍 넘는)부터 저렴한 유모차(5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셋이 이것저것 살펴보며 고민하다가 결국 세일해서 20만원대의 유모차를 구입하였습니다. 아래줄 제일 왼쪽에 어머니가 끌어보고 있는 빨간색 유모차입니다. 아내는 색깔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지만 가격대비 제일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조만간 예준이가 목을 가누고 조금 더 크면 데리고 집 근처 둑방길에라도 나가서 시승식을 해야겠습니다.
물건 고르기에 여념이 없는 아내와 출근 전에 예준이에게 맘마를 먹이고 있는 외삼촌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아빠와 놀고 있는 예준이의 모습입니다.
누워서 아빠와 같이 처음 찍어보는 셀카샷입니다.(우측 사진) 예준이는 상반신이 들어가는데 아빠는 머리만 겨우 들어갑니다.-_-;; 예준이가 이제 조금씩 시력이 발달해서인지 카메라를 잘 쳐다봅니다. 사진 속에서 시선이 정확히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표정과 포즈도 제법 잘 잡습니다.
자고 있는 예준이를 제 배위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들입니다.(좌측 사진) 처음에는 자느라 아무 반응도 없더니 나중에는 자세를 바꾸느라 얼굴을 찌푸리며 용을 쓰고 있습니다.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놀다보니 예준이도, 아빠도 지쳐 잠들었습니다. 잠들어 있는 중간에 아내가 찍어준 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찍은 예준이 사진들이 마음에 들어 흑백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흑백사진의 단순함이 마음에 울릴 때가 있어서 가끔씩 찍어보곤 합니다.
훗날 예준이가 커서 이 사진들을 본다면 좋은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한다.
- 冊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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