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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 / 순한 맛 등갈비로 저녁을...

2008년 9월 5일 오후에 동생이 메신저로 저녁거리를 밖에서 사와서 먹자고 합니다.
뭘 먹을까 의논하다가 전에 고갱이랑 한번 가봤던 장한평역 뒷쪽에 있던 등갈비집이
생각나 등갈비를 먹기로 합니다.
가봤던지가 벌써 한 1~2년은 지난 것 같아 가게가 아직 있을까 하고 퇴근 후 서둘러 가봤습니다. 다행히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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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이 "엉뚱한 갈비"입니다. 5호선 장한평역 장안동 소방서 방향 뒷골목쪽으로 조그마한 먹자골목 같은 곳에 있습니다. '등갈비 전문'이니 당연히 등갈비를 먹어줘야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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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 보통(300g)에 8,000원입니다. 곱배기(500g) 12,000원도 있네요.
맛도 소금구이, 순한 맛, 매운 맛, 아주 매운 맛까지 있습니다.
순한 맛 2인분, 매운 맛 2인분을 포장해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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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도 세트 메뉴가 많던데 바깥에도 세트 메뉴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사장님이 젊은 분이신 것 같던데 의욕적으로 하나 봅니다.
가게 바깥쪽 한켠에 구이하는 곳이 있어서 이 곳에서 직접 구워줍니다.
저는 오후 6시도 안되어 갔더니 아직 영업 준비 세팅이 되어 있지 않아 조금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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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비닐 봉지에 넣어줘서 들고 올 때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보니 은박지에 "매운", "순한"이라고 써 놓으셨더군요.ㅎㅎ
양파 절인 것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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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거실 티테이블에 셋이 먹을 저녁상을 차립니다. 소주도 한잔 하고 맥주도 마십니다.
매운 맛은 입술이 조금 얼얼한 느낌이 들 정도였고 순한 맛도 맛있었습니다.
행복하게 먹고 마셨습니다.

행복하게 먹고 마시면.................살이 찝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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